육성재 김지연 주연 귀궁, 원작 몇부작 줄거리 출연진 총정리

 

 

2025년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SBS 금토드라마 귀궁(鬼宮)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궁궐 속 금기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사람과 귀신, 신과 인간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이야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렬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감정의 서사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윤수정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극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귀궁의 줄거리, 등장인물, 세계관, 관전 포인트까지 시작 전 꼭 알고 보면 좋은 핵심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흥행 예감이 짙은 이 작품,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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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귀궁' 드라마 소개
2. 줄거리 요약
3. 주요 등장인물 소개
   1. 윤갑(육성재)
   2. 여리(김지연)
   3. 이무기 / 강철이(육성재 & 김영광)
   4. 이정(김지훈)
4. 인물관계도 한눈에 보기
5. 관전 포인트
   1. 전통 속 신앙과 생명에 대한 경외를 되살리는 드라마
   2. 인간의 두 얼굴 ― 파괴자이자 구원자로서의 인간
   3. ‘악’의 기원을 묻는 판타지 서사
   4. 야사 속 귀신들과 함께 펼쳐지는 독창적 세계관
   5. 인물 간 감정선이 이끄는 묵직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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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드라마 소개

출처 SBS

2025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SBS 금토드라마 귀궁(鬼宮)은 궁궐에 숨겨진 금기의 공간 ‘귀궁’에서 시작된
악신과 인간, 무속과 정치가 뒤엉킨 미스터리 퇴마 사극입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판타지 장르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본성과 감정, 신성과 구원의 의미까지 아우르며
깊이 있는 서사와 감동을 전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귀궁은 윤수정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극으로 웹툰이나 소설 원작이 아닌 100% 순수 창작 드라마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습니다.

• 방송사: SBS
• 방영 시간: 매주 월, 화 밤 10시
• 첫 방송일: 2025년 4월 18일
• 연출: 윤성식, 김지연
• 극본: 윤수정
• 총 회차: 16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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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요약

출처 SBS

조선의 궁 한복판, 수백 년간 봉인되어 있던 ‘귀궁(鬼宮)’이 다시 열립니다.
죽은 자의 혼이 떠돌고 귀신들이 깃든다는 이곳은, 왕조의 가장 깊은 금기이자13년 전 비극적인 사건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개혁을 꿈꾸는 젊은 군주 이정은 강성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음사(陰事)를 철저히 금지해왔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린 아들인 원자가 원인 모를 광증에 시달리기 시작하면서 왕은 법과 신념 사이에서 고뇌하게 됩니다.

한편, 서얼 출신의 검서관 윤갑은 왕의 개혁에 앞장서며 조정 내 신망을 얻고 있던 인물.

 

하지만 왕세자의 병을 고치기 위해 무녀를 궁으로 들이려던 순간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의 몸에는 오래전 승천에 실패하고 악신이 된 ‘강철이’가 빙의합니다.

‘강철이’는 원래 천 년을 수행해 용이 되려 했던 이무기였지만 인간 아이의 눈에 띄며 승천에 실패하고 분노에 휩싸인 존재.
그는 인간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찬 채, 자신이 다시 용이 되기 위해 신기가 강한 무녀 여리의 몸을 노립니다.

 

하지만 여리는 이미 무속의 삶을 버리고 안경 장인으로 조용한 일상을 살아가던 중이었습니다. 어릴 적 윤갑과의 인연으로 다시 궐에 발을 들이게 된 여리는 자신의 몸을 노리는 악신과, 궁 안에 퍼진 귀신들의 저주 그리고 점차 이상하게 변해가는 윤갑 앞에서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맞서게 됩니다.

 

드라마는 이렇게 빙의된 윤갑, 신기를 거부한 여리, 개혁에 흔들리는 왕 이정이 세 인물이 ‘귀궁’을 중심으로 얽히며
인간과 신, 생명과 죽음, 권력과 희생이라는 복합적 서사를 촘촘히 그려갑니다.

표면적으로는 퇴마와 귀신이 등장하는 미스터리 사극이지만 그 안에는 “인간이 인간에게 다시 희망이 될 수 있는가”라는
깊은 물음을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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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소개

   윤갑(육성재)

귀궁 윤갑 육성재

서얼 출신의 검서관. 악신 강철이에게 빙의되는 사내.

 

윤갑(육성재)은 서얼 출신 검서관으로, 약한 체력과는 달리 비상한 지성과 통찰력으로 왕의 총애를 받는 인물입니다.
개혁을 꿈꾸는 왕의 핵심 측근이자 궐 내 정적들의 표적이 되며, 위기에 처한 왕세자를 살리기 위해 과거 인연인 무당 ‘여리’를 궐로 들이려 합니다.
그러나 도성으로 향하던 중 죽음을 맞고, 그의 몸은 악신 ‘강철이’에게 빙의되면서 사건의 판도가 바뀌게 됩니다.

   여리(김지연)

귀궁 여리 김지연

애체(안경) 장인이자 영매.

 

여리(김지연)는 조선 최고의 무당이 될 운명을 타고난 영매이자 애체(안경) 장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강한 신기를 지녔지만, 13년 전 악신 ‘강철이’에게 표적이 된 후 삶이 무너집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뒤 무당의 운명을 거부하고 조용히 살아가려 하지만,
윤갑의 몸에 강철이가 빙의되면서 다시 악신과 왕실의 운명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무기 / 강철이(육성재 & 김영광)

귀궁 강철이 김영광 이무기 육성재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윤갑의 몸에 빙의된 악신. 

 

이무기/강철이(육성재 & 김영광)는 천년을 수행하다 용이 되려다 인간 아이에게 들켜 승천에 실패하고, 이후 인간을 증오하는 악신 ‘강철이’로 변한 존재입니다.
자연재해를 일으켜 인간에게 해를 끼치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다시 용이 되기 위해 신기가 강한 여리의 몸을 노립니다.

하지만 여리의 경귀석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던 중, 도성으로 향하던 윤갑이 죽자 그의 몸에 빙의합니다.
그러나 빙의 후 윤갑의 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인간의 감정과 육체적 한계를 겪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강철이는 여리와 마주할 때마다 느껴지는 낯선 감정에 당황하면서도,
끝내 마주하게 된 팔척귀와의 대결 속에서 여리와 함께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정(김지훈)

귀궁 이정 김지훈

강성한 나라를 꿈꾸는 개혁 군주. 

이정(김지훈)은 문무를 겸비한 천재형 군주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척신들과 싸우며 과감한 개혁을 추진해온 인물입니다.
비극적인 선왕의 죽음을 목격한 뒤, 사사로운 감정보다는 나라를 위한 대승적 통치를 선택해왔습니다.

그러나 13년 후, 어린 원자마저 선왕과 같은 광증에 걸리며 위기를 맞고,
국법상 무당을 들일 수 없는 상황에서 깊은 딜레마에 빠집니다.

그 와중에 충직한 신하 윤갑이 죽음에서 돌아온 뒤 기이한 행동을 보이며,
이정은 궐내의 혼란 속에서 억눌렀던 감정과 과거의 상처가 폭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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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관계도 한눈에 보기

귀궁 인물관계도

드라마 〈귀궁〉은 인물 간의 사랑, 충성, 갈등, 비밀이 얽힌 복잡한 서사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요 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해드릴게요.

   윤갑 ↔ 여리

서얼 출신 검서관 윤갑과 무당의 운명을 거부하고 살아가는 여리는 과거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었던 첫사랑 사이입니다.
하지만 윤갑이 악신 강철이에게 빙의되면서 여리와의 관계는 복잡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

   윤갑 ↔ 왕 이정

윤갑은 개혁을 추진하는 왕 이정의 최측근이자 충직한 검서관으로, 깊은 총애를 받습니다.
하지만 윤갑이 죽음에서 돌아온 뒤 이상한 행적을 보이면서, 왕과의 갈등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여리 ↔ 강철이

악신 강철이는 여리의 강한 신력을 노리고 집요하게 뒤쫓는 존재입니다.
과거부터 여리를 괴롭혀온 그는, 윤갑의 몸을 빌려 여리에게 다가서며 운명적인 대결을 예고합니다.

   왕 이정 ↔ 원자(아들)

왕은 아버지의 비극을 반복하듯 광증에 시달리는 어린 아들 원자를 살리기 위해 감정을 억누르며 체제와 신념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무당을 궐에 들일 수 없는 국법 속에서, 왕의 선택은 이야기의 핵심 갈등으로 이어집니다.

   기타 핵심 관계 요약

• 왕 ↔ 최인선(후궁): 왕의 총애를 받는 후궁이자 원자의 생모
• 왕 ↔ 왕의 신하들(김청인, 김응순, 김문후 등): 왕을 보좌하며 개혁을 추진하는 내부 세력
• 왕 ↔ 척신 세력(홍산, 곽상홍): 왕의 개혁에 맞서는 구세력, 갈등의 핵심축
• 여리 ↔ 조부모(넙덕, 가섭스님), 노스님: 신기를 잇는 무속 가문의 일원으로 여리를 돕는 조력자들

   귀신들과의 연결

귀궁에 얽힌 귀신들 ― 팔척귀, 수살귀, 외다리귀, 야광귀 등은 각 인물들과 얽히며 초자연적 공포와 운명의 시련을 안깁니다.
특히 팔척귀는 강철이조차 두려워하는 존재로, 이들과의 대면은 후반부 핵심 전개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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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출처 SBS

 

   전통 속 신앙과 생명에 대한 경외를 되살리는 드라마

〈귀궁〉은 단순한 퇴마물이 아니라, 오래전 이 땅에 깃들었던 샤머니즘 세계관을 바탕으로
‘모든 존재에 신성이 깃들어 있다’는 철학을 깊이 있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바위, 나무, 동물, 심지어 귀신조차 함부로 다루지 않았던 삶의 태도가
현대 문명과 대조되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간의 두 얼굴 ― 파괴자이자 구원자로서의 인간

드라마는 인간의 이기심과 오만이 만들어낸 비극을 그리고 있지만,
동시에 끝없는 희생과 사랑으로 타인을 살리는 인간의 숭고함도 함께 조명합니다.
악신 강철이조차 감동할 만큼의 인간적 헌신은, 이 이야기의 가장 깊은 감정선을 이룹니다.

   ‘악’의 기원을 묻는 판타지 서사

이무기 강철이는 원래 인간과 무관한 존재였지만, 인간에 의해 꿈을 꺾이고 악신이 됩니다.
그의 분노는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가, 그리고 인간은 그에게 어떤 존재로 다시 다가갈 수 있는가 ―
〈귀궁〉은 단선적인 선악 구도를 넘어서, ‘악의 탄생’과 ‘구원의 가능성’을 동시에 묻는 드라마입니다.

   야사 속 귀신들과 함께 펼쳐지는 독창적 세계관

팔척귀, 수살귀, 외다리귀 등 고전 야사 속 귀신들을 현대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하며
스릴과 판타지, 공포와 휴머니즘을 절묘하게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합니다.
이 귀신들은 단순한 공포 대상이 아닌, 이야기의 핵심을 끌어가는 상징적 존재로 기능합니다.

   인물 간 감정선이 이끄는 묵직한 드라마

윤갑과 여리의 첫사랑, 여리와 강철이 사이의 운명적 관계, 왕과 윤갑의 신뢰와 갈등,
그리고 각 인물들이 가진 비극적인 과거와 내면의 상처들이 복잡하게 얽히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합니다.
초자연적 사건 속에서도 끝까지 사람을 중심에 둔 서사가 감동을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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